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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전남편 재혼 소식에도 미소”…쿨한 어머니의 새 시작→진짜 속마음 궁금증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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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식당의 따스한 공기 속, 배우 채림은 오랜만에 담담한 표정으로 삶의 선택을 이야기했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퍼진 한 영상에서, 채림은 중국 지인과 마주 앉아 조용히 자신의 재혼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대화 상대의 재혼 관련 질문에 채림은 “아이 아빠 말고 다른 사람과는 생각해본 적 없다”며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비슷한 방향을 보지 않는 부부의 어려움을 언급했고, “아이가 다 크면 그때쯤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중한 태도를 덧붙였다. 특히 전남편 가오쯔치의 재혼 가능성 질문에 채림은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정말 괜찮다. 하나도 상관 없다”며 한층 성숙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채림은 “전남편이 여자친구와 아들을 보러 온다고 해도 괜찮다”고 털어놓으며, 아들에게 이미 그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가정의 형태가 변했지만 부모의 책임과 사랑만큼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채림은 앞서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중국에서 배우 가오쯔치와 재혼해 아들을 얻었지만 다시 이혼으로 각자의 삶을 걷게 됐다. 이혼 후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던 채림은, 아들의 모습을 스스럼없이 공개하며 대중과의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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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가오쯔치#중국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