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상승세 지속”…코미팜, 매수세 유입에 2%대 반등
제약업계가 최근 코미팜 주가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 코미팜은 18일 전일 대비 2.39% 상승한 5,5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틀 연속 반등 흐름을 이어가면서 코스닥 시장 내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18일 오전 9시, 코미팜은 5,4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5,400원까지 낙폭을 보인 뒤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 고가는 5,700원까지 올랐다. 최종 종가는 시가 대비 90원 오른 5,580원으로 집계됐다. 총 거래량은 23만 3,181주, 거래대금은 약 12억 9,600만 원에 달했다.

코미팜은 전일에도 2.25%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주가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이 전일 대비 증가하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제약·바이오주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 등 대외 변수에 다소 민감한 가운데, 코미팜은 최근 연구개발 성과와 사업 확장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다. 코스닥 전체 투자 환경도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관련 종목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향후 실적 변동성 등 주의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단기적 투자심리 개선이 이어질 경우 추가 반등 여력도 있으나, 실적 및 기술개발 가시성이 진정한 중장기 상승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속 코미팜 주가 흐름이 국내 제약주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심리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