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 펑크록 심장 뛰는 여름”…신곡 ‘헤이 걸’ 컴백→뜨거운 청춘 속삭임
환한 햇살 아래 밴드 글루가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뜨거운 여름을 닮은 펑크록의 리듬과, 한껏 쏟아내는 청춘의 자유로움이 ‘헤이 걸’이라는 신곡에 온전히 스며들었다. 한동안 무대를 비웠던 글루가 전보다 더 깊고 거침없는 에너지로 리스너들을 매혹시켰다.
‘헤이 걸’에는 빠르게 뛰는 심장, 흐드러진 감정, 그리고 도무지 잊고 싶지 않은 청춘의 순간들이 거침없이 담겼다. 확장된 밴드 사운드는 글루 특유의 매력을 짙게 드러내면서, 펑크록 장르의 짜릿한 충돌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인디씬에서 ‘지금 주목해야 할 신인 밴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성장해온 이들은, 단서를 남기듯 한 곡 한 곡에 자신만의 메시지를 새기며 음악적 변화를 꾀해왔다.

2024년 8월 발매된 ‘Fly High’ 이후, 약 10개월의 침묵 끝에 돌아온 이번 신보로 다시 한번 한계를 넘어섰다. 이전 ‘니까짓게’, ‘오월의 그대’ 등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온 선례처럼 ‘헤이 걸’에서도 글루는 자신의 청춘과 무대를 진솔하게 그려간다. 실력파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인 ‘2024 인디스땅스’ 본선 톱10이라는 이력은 밴드의 저력을 방증한다.
매번 새로움을 향해 질주하는 글루의 시도와, 진심을 다하는 무대 퍼포먼스는 팬들 사이에서 강한 공감을 낳는다. 무엇보다 이번 ‘헤이 걸’은 기대와 설렘을 한데 품고, 리스너들에게 진정한 청춘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기 충분하다. 10개월 만에 고요를 깨고 돌아온 글루의 신곡 ‘헤이 걸’은 7월 2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