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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속 단기 변동성”…아이온큐, 45달러 선 회복하며 시총 13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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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속 단기 변동성”…아이온큐, 45달러 선 회복하며 시총 130억불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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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기술주 아이온큐가 7월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당 45.93달러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0.39달러(0.86%) 소폭 오른 수치로, 최근 52주 최고가인 54.74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시가는 45.56달러였고, 장중에는 한때 46달러 선을 넘어서며 47.2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 중반까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던 주가는 오후 들어 이익실현 매물로 45달러 후반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약 130억 3,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이온큐의 주가는 1년 새 최저점(6.22달러)과 최고점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에 따른 시장 성장 기대, 관련 산업 진입장벽, 미국 내 투자 확대 기조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기술주에 대한 투심 변화와 함께 아이온큐의 단기 변동성 확대도 지적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장에서는 양자컴퓨팅의 상업적 가능성과 미국 기술주 전반의 강세가 맞물리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IT 시장 내 금리 변동, 매출 성장 곡선 등에 따라 종목별 주가 방향성이 엇갈리는 모습도 감지된다.

 

한편, 미국 내 벤처 캐피탈과 대형 IT 기업들이 양자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아이온큐를 비롯한 관련 기업의 성장성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금융정보업계 관계자는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양자컴퓨팅 산업의 점진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 등락과 장기 성장 가능성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이온큐와 같은 기술주가 투심 변화에 민감한 만큼, 산업 생태계 안착과 수익화 성공 여부가 장기적 주가 방향을 가를 관건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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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양자컴퓨팅#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