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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따뜻한 수술비 쾌척”…펍스토랑 미담 진실→현장 울림 남긴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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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따뜻한 수술비 쾌척”…펍스토랑 미담 진실→현장 울림 남긴 진정성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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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이 흐르던 ‘고소영의 펍스토랑’ 유튜브 촬영 현장은 배우 최귀화의 남다른 선행이 전해진 순간, 묵직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탁류’와 ‘폭군의 셰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최귀화는 힘든 상황에 처한 스태프의 이야기가 공개되는 동안 내내 진지한 눈빛으로 자리를 지켰다. 고소영이 커뮤니티 글을 통해 반추한 최귀화의 미담은, 여느 동료에게서도 쉽게 듣기 어려운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자신을 10년 차 방송 스태프라 밝히며 자신의 가족을 홀로 부양하던 과거의 힘겨웠던 나날을 고백했다. 여성암 진단으로 수술을 앞두고 절망에 잠겼을 때, 최귀화가 수술비를 선뜻 건넨 사연은 뭇사람의 가슴을 두드렸다. 생활고와 병환이 겹친 처지에 굴하지 않고 일터를 지키려 애썼던 사연자는 “최귀화 선배님의 친절함과 배려를 잊지 못한다”며 오래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더해 “빚은 건강하게 현장에 돌아와 갚으라는 말이 큰 힘이 됐다”며 진심이 닿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고소영 유튜브
고소영 유튜브

최귀화는 본인의 선행이 알려지자 “안색이 좋지 않아 사연을 물어봤고, 작은 액수라도 힘이 되길 바랐다”고 조용히 밝혀 진정성 있는 동료애를 드러냈다. 건강이 회복된 뒤에도 인연을 이어가는 이들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긴 시간 지켜본 신뢰의 흔적처럼 전해졌다. 이처럼 따스한 선행의 이야기는 단순한 한 번의 도움을 넘어, 촬영 현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동료들의 모두를 위한 용기였다.

 

최귀화는 현재 제산대군 역으로 ‘폭군의 셰프’에서 색다른 연기를 선보였으며, 오는 26일에는 디즈니+ 사극 ‘탁류’로 또 한 번 깊은 존재감을 전할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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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폭군의셰프#탁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