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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기부 순간”…따스함 흐르던 5000만원→멈추지 않는 선행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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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기부 순간”…따스함 흐르던 5000만원→멈추지 않는 선행 행렬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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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소박한 웃음으로 대중 곁을 지켜온 유재석이 또 한 번 온정의 이름을 새겼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 이웃들에게 5000만원을 전하며, 올해 여름의 깊어진 상처 위로 한 줄기 햇살 같은 손길을 건넸다. 유재석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의 소식에 한없이 무거운 마음을 드러내며 피해가 더는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는 염원도 함께 전했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순간에도 그는 크고 작은 재난 앞에서 늘 앞장섰다. 경상도 산불이 잿빛을 드리운 지난 3월에도 희망브리지에 5000만원을 기탁했던 모습, 또 수해와 지진 등 위기마저 자신의 몫이라 여기며 묵묵히 기부를 이어온 시간들이 한 겹 한 겹 쌓였다. 유재석이 희망브리지를 통해 누적한 기부금은 어느새 11억원을 넘어섰다.

“5000만원 쾌척”…유재석, 수해 이웃 돕기에 다시 온정→연이은 선행 기록
“5000만원 쾌척”…유재석, 수해 이웃 돕기에 다시 온정→연이은 선행 기록

유재석의 선행은 단순한 재해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에는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여성청소년 등 보건·위생 취약계층을 향한 5000만원의 후원이 이어졌다. 특히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지파운데이션과의 특별한 인연은 지금까지 총 3억5000만원의 후원으로 더 깊어졌다. 사회 곳곳의 약자를 향한 관심은 해마다 변함없었다.

 

방송 활동 속에서도 그는 위기와 재난을 맞은 이들에게 희망을 수놓는 사람으로 기억된다. 거창한 의미를 내세우지 않아도 꾸준한 기부 행보 자체로 잔잔한 울림을 남기는 유재석의 진심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재석 식 나눔의 여정이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이들과 온기를 나누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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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희망브리지#지파운데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