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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OST 마지막 노래…공승연·유준상, 추억에 젖은 진심→안방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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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OST 마지막 노래…공승연·유준상, 추억에 젖은 진심→안방을 울렸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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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여행길을 닮은 공승연과 따뜻한 미소의 유준상이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마지막 OST ‘잊지 말자’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 등 주연 배우들은 각기 담백하고 진솔한 목소리로, 극 중 인물들의 성장을 음악 안에 천천히 스며들게 했다. 환하게 빛나던 비행의 시작과 달리, 이별의 순간에는 덤덤한 진심이 잔잔하게 안방극장에 번졌다.

 

이번 OST는 출연 배우 대부분이 함께한 곡으로, 지난 추억과 오늘을 지켜준 모두에게 바치는 위로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 ‘잊지 말자’에는 인생의 고비마다 작은 희망을 붙드는 용기를 담았으며, 희망과 상실, 만남과 이별까지 감성의 결이 짙게 깔린다. 유준상이 총괄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와 작곡, 직접 보컬 참여까지 모두 해 곡이 가진 감정의 농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 편곡을 맡은 010(공일공)과 최평화가 풍성한 사운드로 보태며, 배우 각각의 개성이 한 데 화음으로 완성돼 듣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공승연·유준상·김재영,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마지막 OST→배우진의 진심 담았다” / 빅오션이엔엠
“공승연·유준상·김재영,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마지막 OST→배우진의 진심 담았다” / 빅오션이엔엠

유준상은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잊지 말자는 마음을 담았다”며, “배우 모두가 목소리로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소회를 남겼다. 이번 드라마는 보잘것없던 한 여행 리포터가 의뢰인의 여행을 대신 떠나며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찾아 나서는 힐링 트립 감성작으로 자리했다. 공승연이 맡은 캐릭터의 성장과 용기, 드라마 곳곳에 깃든 만남과 이별의 순간들이 동명의 OST 시리즈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전해왔다. ‘My Travel’, ‘내게 웃어주기를’, ‘I’m fine’, ‘어디라도 너와’, ‘내 마음 전해요’, ‘문을 나선 순간’, ‘계절의 감각’, ‘달에게 말해봐’, ‘Someone Else’ 등 여러 곡이 극의 온기와 함께 안방을 물들였다.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동현배 등이 녹음에 참여한 ‘잊지 말자’는 31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마지막 회는 오늘 밤 9시 20분, 따스한 감동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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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대신해드립니다#공승연#유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