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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삼국지 IP 결합”…방치형 MMORPG 시장 혁신→성장 전략 심화
IT/바이오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삼국지 IP 결합”…방치형 MMORPG 시장 혁신→성장 전략 심화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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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에 중국 고전 삼국지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IP 확장을 넘어 게임 내 성장 시스템의 혁신, 신규 영웅 등급 추가, 전투력 변동 요소의 확대 등 다층적 변화를 담아내며, 방치형 MMORPG라는 장르 내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국지 테마의 도원결의 던전, 관우 및 조운 영웅 스킨, 적토마 마법인형 스킨 등 대중적 친숙함을 게임 콘텐트에 반영해 IP 팬과 기존 유저 모두의 몰입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이 주목된다. 해당 스킨들은 외형만 변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력·힘·민첩·지능 등 핵심 전투 능력치의 증가라는 차별화된 효용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또 ‘성장 계승’ 시스템을 도입, 특정 영웅의 스킬·엘릭서·비전 각인 능력치를 다른 영웅에게 계승할 수 있게 해 유저의 플레이 패턴 다변화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오라 마스터리의 최고 단계 상향(100단계→120단계), 시련의 탑 최고층 확장(150층), 혈맹명 변경 기능 신설 등 전체적 콘텐츠 층위를 강화한 점이 돋보인다.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삼국지 IP 결합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삼국지 IP 결합

이번 업데이트로 국내외 방치형 MMORPG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단순한 오리지널 콘텐츠 소비를 넘어, 유명 IP와의 결합을 통한 플랫폼 내 가치 확장과 차별적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게임 평론가 김도현은 “저니 오브 모나크가 기존 수집형·방치형 게임의 한계를 IP 기반 내러티브, 시스템 혁신, 다양한 성장 루프 도입을 통해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향후에도 핵심 IP의 전략적 운용과 신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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