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맛있는 녀석들 쿨링매니저 평양냉면의 유혹”…김준현·문세윤, 진짜 이북의 맛→미식 본능 깨웠다
오랜만에 모인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이 서울 서초동 골목에서 평양냉면 한 그릇 앞에 진지해졌다. 코미디TV 예능 ‘THE 맛있는 녀석들’ 쿨링 매니저 특집은 이북의 맛과 온화한 미소를 동시에 전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평양냉면을 한입 맛본 네 사람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에 넋을 잃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미지근한 육수에 잘 뽑힌 면발, 정직한 고명이 어우러지며 그들이 품은 미식 본능을 고스란히 깨워냈다.
특히 이 평양냉면 식당은 과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된 바 있는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진짜 평양 사람이 전하는 맛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북의 손맛이 살아 숨 쉬는 평양물냉면부터 온반, 육개장, 수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가 식탁 위를 가득 채웠다. 서초역에서 가까운 위치와,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하려는 집념이 남다르게 느껴졌다.

김해준과 황제성은 한 젓가락의 면을 곱씹으며 특유의 유쾌한 반응을 이어갔으며,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번지는 순간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국물은 무더운 하루의 숨을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콩국수, 평양온반, 육개장, 수육, 편육, 녹두전, 왕만두 등 다채로운 메뉴가 펼쳐지는 이 맛집은 이미 많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초동 거리에 펼쳐진 담백한 한여름의 풍경, 그리고 냉면 한 젓가락에 담긴 그리움과 미소는 시청자에게 잔잔한 여운을 전했다. 유쾌한 네 사람의 입담과 미식 여행이 어우러진 ‘THE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