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온 ‘왕자님의 꿈’으로 세대 아우른 청춘 트로트”…음악적 성장 서사에 팬심 흔들→새 앨범이 향할 곳은

잔잔한 기대감이 응집된 공기 속에서 박성온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소식이 불어왔다. 트로트라는 익숙함 위에 청춘의 새로운 숨결을 입힌 ‘왕자님의 꿈’은 음악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박성온만의 독보적인 서사를 예고했다. 담담한 시작 속에도 강렬하게 차오르는 박성온의 목소리는 세대를 관통하는 감동의 물결로 번져나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왕자님의 꿈’에는 EDM이라는 젊은 리듬과 전통의 향취가 묻어나는 민속악기, 그리고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촘촘히 어우러졌다. 중년층에게 익숙한 트로트의 감성은 박성온 특유의 단단하고 청명한 보컬과 만나, 새로운 세대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신선한 세미 트로트로 재해석됐다. 장르의 관습에 안주하지 않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청춘과 열정, 그리고 깊은 감동을 동시에 담아낸 이번 곡은 트로트의 변화 가능성을 일깨웠다.

함께 수록될 ‘나도 알아요’ 역시 눈길을 끈다.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청소년의 감성으로 풀어내, 박성온의 진솔함과 섬세한 음악적 터치가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가다. 스타온이앤티 측은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성장과 새로운 감성에 주목해달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성온은 2022년 JTBC ‘히든싱어7’ 왕중왕전 우승, 2023년 TV조선 ‘미스터트롯2’ 톱7에 오르며 빠른 시간 안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단한 실력 위에 자신만의 색채를 덧입힌 그는 세 번째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음악적 진화를 예고했다. ‘왕자님의 꿈’ 프로젝트가 청춘을 향한 트로트의 새로운 표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성온의 새 싱글 ‘왕자님의 꿈’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세대의 경계를 허물고 트로트 장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박성온의 이번 여정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