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5% 급락”…외국인 매도세에 28만 원까지 밀려
LS ELECTRIC 주가가 6월 26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500원(-5.25%) 하락한 28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뒤집고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 매매 방향이 뚜렷하게 갈리지 않는 상황에서, 단기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진단한다.
이날 LS ELECTRIC은 298,500원에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280,000원까지 밀렸고, 거래량은 15만 주, 거래대금은 4,46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일 외국인은 6만 주를 순매도해 하락 압력이 커졌다. 최근 외국인의 수급 흐름이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주가가 반복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LS ELECTRIC의 외국인 보유율도 24.29%로 집계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LS ELECTRIC의 영업실적은 견조하다. 매출은 1조 321억 원, 영업이익 873억 원, 순이익 674억 원을 기록하며 전기장비 업종 내 양호한 이익률(영업이익률 8.46%, 순이익률 6.53%)을 유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329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6.49배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일시적인 외국인 수급 불안과 전기장비 업종 전반의 조정 흐름이 주가 약세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외국인 매매 패턴이 지수와 개별 종목 모두에서 불안한 모습을 반복하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는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가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와 외국인 흐름이 LS ELECTRIC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추가 변동성에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