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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장중 3.57% 상승”…대규모 거래 속 182,800원선 유지
경제

“삼성SDS 장중 3.57% 상승”…대규모 거래 속 182,800원선 유지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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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SDS 주가가 장중 182,8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57%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시가 181,9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한때 185,50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오후 2시 9분 기준, 삼성SDS는 전 거래일 종가(176,500원) 대비 6,300원 오른 182,800원에 거래됐다.  

 

삼성SDS는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18만 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장중 저가는 178,700원, 고가는 185,500원으로 일간 변동폭 역시 확대됐다. 거래량은 56만3,645주, 거래대금은 1,031억5,000만 원에 달해 대규모 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는 반도체·ICT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투자자들은 견조한 실적 성장 기대와 함께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IT 대장주들의 주가 흐름에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IT 서비스 업종 전반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데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및 AI 사업 확대 기대감도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점도 국내 정보기술 관련주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870선을 오르내리며 시장 전반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CPI 발표와 반도체 업황 전망이 단기 주가 변동의 주요 변수로 예상하면서도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 심리와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투자자들은 글로벌 IT 업황, 국내 증시 방향, 실적 모멘텀 등 주요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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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주가#대규모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