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변화의 그림자 안에서 빛나다”…거울 셀카 속 눈빛→새 계절의 약속

시원한 계절의 여운이 머무는 오후, 배우 설인아의 인스타그램이 조용한 전율로 채워졌다. 눈에 띄게 단정히 묶은 머리띠, 선 굵은 눈빛, 단단히 다문 입술. 익숙했던 설인아는 어디에도 없었고, 거대한 샌드백이 지키는 체육관에서 묵묵히 또 하나의 자신을 마주했다. 매트 위에 견고히 선 채, 블랙 크롭톱과 스포츠 팬츠가 어우러진 스포티한 차림은 그녀의 변신을 더욱 눈길 끄는 장면으로 만들었다.  

강렬함과 쓸쓸함이 오가는 눈빛, 이마를 깊숙이 감싼 헤어밴드, 일상과 결연이 교차된 셀카 한 장이 평범한 모습 너머 설인아의 새로운 꿈을 암시했다. 운동으로 맺힌 땀방울과 무표정 속 꼭 다문 결의, 무엇보다 샌드백에 기대 선 무심한 포즈는 내면의 성장과 도약에 대한 의지를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설인아는 거울 셀카에 “Another version of me, I was in it”이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변화의 강한 여운과 자기 자신에 대한 약속을 표현했다.  

그녀의 도전적인 순간이 모인 게시물에는 팬들의 따뜻한 격려도 이어졌다. “운동하는 모습이 멋지다”,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며, 셀럽 설인아의 다음 도약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가득했다. 최근 친근했던 이미지에서 점차 강인함과 자신감으로 채색되는 설인아의 일상은, 부드러움과 단단함이 공존하는 짙은 감동을 남기고 있다.  

또 다른 자기를 마주하는 셀카 한 장, 그리고 변화의 언어는 이른 가을과 맞닿는다. 한 발, 한 발 자신에게 다가서는 배우 설인아의 변신이 앞으로의 계절과 여정 속에서 또 어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