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미혼 첫 주례에 뜨거운 눈물”...이장우의 진심 고백→팜유의 벅찬 마지막 약속
현실 예능의 무대 위, 전현무는 결국 누구보다 진한 눈물과 웃음으로 새로운 문을 열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펼쳐진 제4회 팜유 세미나의 마지막 여행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이장우는 조용히 꺼낸 편지 한 장으로 모든 이의 마음을 울렸다. 결혼 소식과 함께 직접 전현무에게 던진 “주례를 해달라”는 진심 가득한 부탁은 순간 방송을 따뜻한 감동의 빛으로 가득 채웠다.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 세 사람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떠난 여행은 익숙한 도심을 벗어나 현지 시장과 캠핑장, 그리고 바닷가까지 이어지며 작은 경험 하나까지 깊은 추억으로 남았다. 이날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이장우가 8살 연하 연인 조혜원과의 결혼을 직접 밝혔다. 이어 조심스럽게 건넨 주례 부탁에 전현무의 눈물은 멈칫했고,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그의 진정성은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가족처럼 얽힌 우정 속에서 팜유 멤버들은 함께 울었고, 누군가는 미소 지으며 이장우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이장우는 조혜원과 ‘하나뿐인 내편’에서 처음 만난 뒤 긴 시간 사랑을 키워왔고,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연인에 대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팜유 세미나에서는 세 사람 모두 긴 여정 끝자락에서 마음을 털어놓는 진솔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장우는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며 이별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전현무는 ‘무버지’답게 멤버들을 챙기고, 결정적인 순간에 든든히 곁을 지켰다. 네 차례에 걸친 팜유 세미나의 히스토리도 초점이 됐다. 베트남, 목포, 대만, 그리고 마지막 튀르키예까지 이어진 시간은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벅찬 우정으로 남았다.
네티즌은 48세 미혼 방송인의 첫 주례라는 이색적인 풍경, 그리고 모두가 가족이 돼 울고 웃는 진심 어린 현장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과연 전현무가 어떤 말로 신랑신부의 인생을 축복할지, 시청자들의 예상과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오는 11월 23일, 이장우와 조혜원의 결혼식에서 전현무가 맡게 될 첫 주례 그리고 팜유의 마지막 이야기는 인생과 방송의 경계 그 어딘가에서 오래도록 회자될 전망이다.
진정성과 유쾌함, 급작스러운 눈물과 남몰래 빚어진 우정이 교차했던 ‘나 혼자 산다’ 팜유 세미나 편은 금요일 예능 시청률 1위, 그리고 2049 세대는 물론 다양한 시청자층에 진한 감동을 남겼다. 한편 이 여운 가득한 회차는 7월 4일 밤 전파를 탔으며, 팜유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