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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X천우희 첫 만남”…마이유스, 로맨스 미묘함 속 2%대→눈길 쏠린 격랑 시작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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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처럼 두근거리는 첫 방송이 시청자 곁에 조심스레 스며들었다. 송중기와 천우희가 선물한 로맨스 ‘마이 유스’의 무대는 한 편의 찬란한 성장담을 예감하게 했다. 그러나 설렘의 문을 두드린 첫걸음 뒤에는 깊은 여운과 함께, 예상을 빗나간 2%대 시청률이라는 현실이 남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첫 방송 된 ‘마이 유스’는 전국 기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수치 자체는 다소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이유에는 분명한 배경이 있었다. 송중기와 천우희, 두 배우의 만남이란 존재감부터가 로맨스 장르에 묵직한 울림을 더했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인물 선우해와, 마침내 얻은 첫사랑의 평온한 일상을 깨뜨릴 수밖에 없는 성제연의 진심이 마주치는 이야기다. 송중기는 한때 아역 스타였으나 이제는 플로리스트와 소설가로 성장한 선우해를, 천우희는 그 첫사랑이자 매니지먼트 팀장 성제연을 연기한다.
이주명, 서지훈, 진경, 조한철, 윤병희, 이봉련, 이진희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각자의 청춘과 방식으로 극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인생의 변방에서 만나 서로의 온기를 나누려 하는 이들이 어떤 장면으로 시청자의 감정을 두드릴지,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시선이 모인다.
로맨스의 미묘한 떨림과 일상의 균열이 교차하는 ‘마이 유스’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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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유스#송중기#천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