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겐은 음악의 신”…안예은, 뜨거운 광장 속 환희→늘어나는 감동의 물결

한낮 온기를 머금은 광장, 그곳에서 가수 안예은은 ‘호시노겐’의 무대를 앞두고 반짝이는 설렘과 애틋한 기대를 품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캐주얼한 차림과 환한 미소, 그리고 손에 든 응원 슬로건으로 콘서트장의 들뜨는 공기는 한층 더 특별해졌다. 서울 올림픽홀, ‘MAD HOPE’ 대형 현수막 아래 빛난 안예은의 모습과 여름의 끝자락에서 나눈 교감은, 평범한 일요일을 선물 같은 하루로 바꿔놓았다.

안예은은 팬들에게 “호시노겐은 미쳤다. 공연장 밖에서 나눔해주신 은혜로운 이것저것과 따뜻한 응원의 말씀들 너무너무 감사했다. 다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요일 밤을 보내고 계시겠지요. 오늘 너무 더웠는데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막바지 되시길 바라며 호시노겐은 음악의 신이다”라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공연장 안팎의 사소한 나눔이나 짧은 대화마저 공연의 열기만큼이나 진한 감동을 남겼다는 의미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날 콘서트장을 찾은 이들은 현실을 한순간 잊게 만드는 음악의 힘에 잠겼고, “라이브의 감동이 오래 간다”, “함께했던 날들 잊지 못할 것 같다”는 감상과 환호로 마음을 나눴다. 각자만의 이야기가 하나로 모여 더욱 깊은 여운을 만들며,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짙은 추억을 남기는 날이었다.

무대 밖에서도 이어진 감사 인사와 응원, 그리고 공연 현장을 가득 메운 열기 속에 안예은은 이전보다 더욱 진한 소통의 면모를 보였다. 팬들의 박수갈채와 응답은 뜨거운 여름밤처럼 오래도록 이어질 기억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