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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베스트병원 호평”…서울아산·삼성서울, 아시아·태평양 의료혁신 경쟁력→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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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베스트병원 호평”…서울아산·삼성서울, 아시아·태평양 의료혁신 경쟁력→진단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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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의료산업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가운데,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전문병원 평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의 ‘2025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공동평가는 약 80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기반해, 이들 병원의 임상역량과 미래지향적 의료혁신의 실제 수준을 입증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번 평가는 심장, 내분비, 종양, 호흡기, 신경, 정형 등 총 9개 세부 분야에 걸쳐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주요 병원을 상대로 실시됐다. 국내 병원들은 6개 부문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하며, 글로벌 진료 품질과 첨단 의료 인프라, 임상 데이터 운용능력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심장, 내분비, 정형 세 분야(자체 기준 심장수술, 신경까지 총 5개)를 석권하였고,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소아에서 1위, 내분비 2위, 호흡기 3위로 진입했고,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수술과 내분비 부문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뉴스위크 베스트병원 호평
뉴스위크 베스트병원 호평

특히 중증 질환 진단 및 치료의 미래의학 구현에 집중해온 국내 의료기관의 전략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가시적인 결과로 드러났다는 점이 주목된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중증 질환 중심의 미래의학 추진 성과가 아시아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기쁘다”며 인류 건강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속적 도전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위를 단순 통계가 아닌, 임상데이터·의료진 역량·연구개발 체계까지 정량적으로 반영한 국제적 신뢰도의 결과물로 해석한다. 기관들은 이번 평판을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융합기술 등 차세대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으로 삼으며, 임상-연구-데이터 혁신을 아우르는 다층적 성장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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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뉴스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