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 대왕장어덮밥에 한입”...대식좌의 밥상 용인·수원 명점 강타→입맛 자극 미각 대결

솟구치는 웃음과 함께 히밥이 테이블을 마주한 용인 수지 대왕장어덮밥의 거대한 한 그릇은, 마치 보양의 새로운 길을 보여준 듯했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전국을 누비는 히밥은 이번 ‘대식좌의 밥상’에서 빛나는 식탐 여정을 이어가며, 수원의 마파짜장과 부대짬뽕까지 밥상 위 놀라운 한 판을 펼쳤다. 네 번의 식사 순간마다 꾸밈없는 진정성과 미각의 열정이 화면을 수놓았고, 출연자의 표정에는 프로의 깊이가 묻어났다.

용인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대왕장어구이 맛집에서는 스케일 넘치는 장어덮밥이 시선을 압도했다. 장어 특유의 담백함과 직화의 풍미가 어우러진 이 한 그릇은, 여름철 든든한 에너지를 기대하게 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굽는 과정마다 번지는 장어의 윤기와, 입에 넣는 순간 퍼지는 고소함은 대식좌만이 남길 수 있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장어구이 특유의 적당한 단맛과 불향까지 살아난 그 시간, 현장은 미각의 무대로 변모했다.

수원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역 인근에서 소개된 중식당에서는 마파짜장, 이른바 마장면의 진한 풍미와 송탄부대짬뽕의 깊고 얼큰한 맛이 대조를 이뤘다. 점보볶음밥, 크림새우, 오향사태, 짬뽕비빔밥까지 음식마다 개성 넘치는 조합이 이어졌고, 그 속에서 히밥 특유의 재치 있는 한마디와 솔직한 리액션이 또 한 번 큰 공감을 자아냈다. 익숙한 중식의 틀을 넘어 매운맛과 담백함을 함께 즐기며, 미식의 폭을 확장하는 시간이었다.

‘대식좌의 밥상’은 전국의 식도락을 탐방하며 맛에 대한 즐거움과 한 끼의 소중함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음식의 향기와 공감이 마음까지 전해진다.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의 입맛이 빛난 이번 방송은 일요일 오전 9시에 또다시 시청자를 밥상 앞으로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