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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상용 특장차 진화”…기아 봉고 Ⅲ EV, 충전성능 강화→시장 주도권 노린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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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전동화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아는 2025년형 봉고 Ⅲ EV 특장차를 새롭게 출시하며 상용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태세를 갖췄다. 급속 충전 속도 개선과 야간작업성을 위한 LED 조도 향상 등 과감한 편의성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기아의 상용 전기차 라인은 진일보한 기술력과 시장 적응력을 동시에 증명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더 2025 봉고 Ⅲ EV 특장차는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 탑차, 파워게이트 등 다양한 용도로 세분화된 라인업이 특징이다. 특히 급속 충전 시간이 47분에서 32분으로 대폭 단축돼 상업 운송 환경의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신규 배터리 셀 도입을 통한 에너지 밀도 확대는 동급 최고 수준의 기술 진보로 평가된다. 아울러, LED 실내등 조도를 확대해 야간작업 환경을 대폭 개선하였고,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 향상은 특장차 본연의 실용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기아 측은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봉고 Ⅲ EV 특장차가 국내 소형 상용 특장차 시장의 선도자로 부상할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상용차 시장에서 전동화 요구와 운송 효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기아의 전략적 기술 진화가 향후 특장 특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업계 동향과 전동화 고도화 흐름에 따라, 봉고 Ⅲ EV를 필두로 한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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