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압타바이오 외국인 순매수 지속”…신약 기대감 속 소폭 상승 마감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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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가 7월 11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속에 전일 대비 0.45% 오른 8,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신약 개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압타바이오 주가는 시가 8,930원으로 시작해 한때 9,210원까지 올랐으나, 장중 8,66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36만 주, 거래대금은 32억 원 수준이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1만6,000주 가량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최근 5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1.39%로 집계된다.
시장에서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아이수지네' 임상 진전과 항암 신약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실적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회사 측 2024년 1분기 기준 매출은 4억 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6억 원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96원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적자를 기록 중이다.
업계는 신약 임상 결과에 따라 미래 성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실적 반등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압타바이오 주가는 현재 52주 기준 최고가 14,950원, 최저가 5,750원 대비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신약 임상 속도와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좌우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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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외국인투자자#아이수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