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와 조진세, 순대국밥 두고 침묵의 미학”…미식전파사 좌중 압도→진짜 부산의 맛 향연

유쾌하게 걸음을 내딛던 임원희의 부드러운 표정은 화성 남양읍의 한 국밥집 앞에서 한순간 진지한 미식가의 눈빛으로 변했다. 조진세, 엄지윤과 함께한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의 여정은 부산식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온기로 이어졌다. 익숙한 도시를 걷던 세 사람은 남양리 국밥집의 깊이 있고 진한 국물에 말없이 숟가락을 들며 우정을 나눴다.

이번 방송에서는 ‘숏박스’의 개그맨 조진세, 엄지윤이 동행해 하루 세 끼 여행의 묘미를 더했다. 일산의 브런치 카페에서 가볍게 시작한 하루는, 화성 남양의 부산 스타일 국밥집에서 정점을 찍었다. 이곳은 머릿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돼지국밥과 듬뿍 담긴 전통순대의 순대국밥, 그리고 다채로운 모둠국밥 등이 대표 메뉴로 꼽힌다. 국밥 외에도 뽈살코기국밥, 사골떡만둣국, 차돌육개장, 나주곰탕, 장터국밥, 다양한 수육과 매운순대볶음 등 부산과 경기의 맛을 오가는 풍성한 한상차림이 색다른 미식의 세계를 펼쳤다.

세 사람은 첫입을 맛보는 순간 감탄을 삼켰고, 깊고 고소한 국물과 재료의 푸짐함에 감동을 표했다. 화면 너머로도 전해지는 뜨거운 한 그릇의 온기는 출연진의 유머와 따스한 대화 속에서 흐뭇한 미소를 더했다. 임원희와 조진세, 엄지윤의 각기 다른 리액션과 번뜩이는 입담은 맛집 기행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한끼의 의미를 전했다.

다채로운 메뉴에 걸맞게 한층 깊어진 대화와 출연진의 인간적 매력이 저녁 식사의 정취를 풍성하게 감쌌다. 입안 가득 머무르는 진한 국밥의 여운마저 세 사람의 웃음과 어우러져, 평범한 저녁이 마치 무대 위 연극처럼 빛났다.

채널S의 맛집 탐방 토크쇼 ‘임원희의 미식전파사’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시청자 곁을 찾으며, 따스한 국밥 한 그릇처럼 진한 온기와 소소한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