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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보합세 유지”…외국인 23만 주 순매수에도 관망 지속
경제

“맥쿼리인프라 보합세 유지”…외국인 23만 주 순매수에도 관망 지속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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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가 6월 25일 오후 장중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잦았으나 이날은 23만 주 넘게 순매수로 돌아서며 수급에 변화가 생겼다. 다만 전체 주가는 전일 대비 0.25%(30원) 오른 11,890원에 머물며 제한된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맥쿼리인프라는 시초가 11,860원에서 시작해, 장중 11,920원까지 상승했으나 저가는 11,840원까지 하락하는 등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76만 주, 거래대금은 210억 원에 달함에도 주요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외국계 매수 추정치는 25만 주를 넘겼으며, 기관은 전일 기준 7만 주가량을 순매도했다.

출처: 맥쿼리인프라
출처: 맥쿼리인프라

투자자들은 고배당, 인프라 자산 운용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주목하며 매수세에 동참하되,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 점에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시가총액은 약 5조 6,944억 원, 상장주식 수는 4억 7,892만 주로, 52주 기준 최고가 12,647원과 최저가 10,270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배당기산일을 앞둔 특수 수요,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맞물렸으나, 뚜렷한 가격 돌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풀이했다. 뒤이어 정부의 금리정책, 인프라 사업 환경 변화 등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배당 이벤트와 외국인 매매 동향이 지속적으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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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외국인매수#고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