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이지혜, 청춘의 한밤 눈물”…밉지 않은 관종언니 우정 연대→진심 고백
화면 가득히 서로를 바라보던 채정안과 이지혜는 언제고 변하지 않는 우정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전했다. 밉지 않은 관종언니의 새 영상 안에서 두 사람은 웃음과 울림이 뒤섞인 진짜 이야기를 꺼내며, 한밤중 무대처럼 휘몰아치던 청춘의 기억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추억을 넘긴 대화 끝에는 깊은 신뢰와 위로, 그리고 청춘의 눈물이 여운처럼 남았다.
채정안에게 이지혜는 청춘의 대부분을 함께 보낸, 특별한 친구였다. 무대에 오른 이지혜의 자유로운 끼와 테이블 위로 번졌던 유쾌한 기운, 소녀 같은 웃음은 채정안의 마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은 당시 무대 밖에서조차 무대를 떠올리며, “팀이 해체되니 설 곳이 없어 가라오케에서라도 끼를 분출했다”라는 이지혜의 말처럼, 함께 노래하고 춤췄던 날을 소중하게 되짚었다.

해장집에서 머리를 국밥에 파묻고 청하 한 병을 비우며 나누었던 웃음은, 무대에서 느낄 수 없는 생활의 온기를 전했다. 채정안은 이지혜가 국밥을 먹는 모습에 대해 “꼴 보기 싫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과 가족 같은 편안함을 숨기지 않았다. 강렬했던 무대 뒤의 소박한 순간들은 추억의 또 다른 빛이 됐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두 사람이 각자 견뎌야 했던 힘든 시기를 회상했다. 이지혜는 “내 인생에 가장 힘들던 때를 채정안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며, 속 깊은 고마움을 내비쳤다. 채정안 역시 “이지혜가 잘 버티는 법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기도원에서의 시간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들은 서로가 곁에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던 지난 시절을 통해,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도원에서 함께 머물며 1박2일의 시간을 견딘 사연까지 더해지자, 두 사람의 인연은 더욱 특별하게 빛났다. 어둡고 힘들었던 순간을 함께 지나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는 더욱 단단한 신뢰와 용기가 자라났다. 지난 걱정과 외로움의 그림자는 이제 서로를 감싸는 위로의 언어로 남았다.
채정안과 이지혜가 전한 진정성 넘치는 대화와 우정의 기억은, 각자의 청춘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따스한 울림을 안겼다. ‘밉지 않은 관종언니’의 새 영상에서는 서울 한남동 자택을 무대로 꾸밈없는 진실한 우정, 그리고 살아온 시간에 대한 고백이 진하게 흐른다. 자연스러운 유머와 깊은 공감까지 담아낸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