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건설 장중 67,900원 기록”…외국인 소진율 20%·동종 업종과 대조적 강세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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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대표주자인 현대건설이 11월 4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67,9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4일 11시 52분 기준)에 따르면, 이날 현대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67,300원)보다 600원(0.89%) 올랐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646,968주, 거래대금은 434억 9,100만 원으로 집계돼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장 초반 66,400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66,100원~68,200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변동폭은 2,100원에 달했다. 현재가는 장중 고가 근처에 위치해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출처=현대건설
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날 기준 시가총액 7조 5,611억 원으로 코스피 76위에 올라 있으며, 외국인 보유 주식 비율(소진율)은 전체의 20.00%에 달했다. 청신호를 보인 현대건설과 달리, 동종 업종 지수는 0.11% 하락해 명암이 갈렸다. 배당수익률은 0.88%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현대건설의 반등세가 대형 건설주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동일 업종 지수 약세 속에서 단기적으로 차별화 흐름을 보인 점이 눈에 띈다”며 “미래 사업성·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자 관심이 쏠릴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언급했다.  

 

코스피 시장 내 대형 건설주의 흐름과 맞물려 현대건설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관련 업계와 투자자 이목이 쏠린다. 당분간 글로벌 경기와 국내 부동산 정책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추가 등락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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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