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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 세기말 감성 폭발”…EDM 트로트로 여름 지배 예고→강렬 변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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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 세기말 감성 폭발”…EDM 트로트로 여름 지배 예고→강렬 변신의 시작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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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으며 EDM 트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배아현이 이번에는 세기말 감성을 품은 신곡 ‘나 놀러 갈 거야’로 여름 음악씬에 파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스트롯3’에서 TOP2에 오르며 정통 트롯의 우아한 에너지를 보여줬던 배아현은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힙한 매력이 가득한 레트로 무드에 도전, 음악 팬들 앞에 깊고 새로운 자취를 남겼다.

 

신곡 ‘나 놀러 갈 거야’는 빠른 비트 위에 희망을 얹고, 이별을 극복해 나 자신을 되찾는 용기 가득한 메시지를 담았다. 복고풍의 분위기와 EDM이 결합된 멜로디는 단번에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자아냈고, 중독성 있는 리듬감으로 무더운 여름을 즐길 핫한 서머송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다 줄거야’, ‘사랑한다는 흔한 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써낸 싱어송라이터 조규만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으며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TV조선 E&M, 켄버스
TV조선 E&M, 켄버스

눈길을 사로잡는 뮤직비디오 역시 짙은 세기말 감성을 품었다. 복고 특유의 비주얼에 직설적인 화면 편집, 브라운관 프레임 배치 등 아날로그 감성을 공들인 연출이 단숨에 시선을 붙잡았다. 한때 익숙했던 추억과 동시대 청춘의 기운이 절묘하게 충돌하는 장면들은 배아현만의 유쾌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기존의 청초한 이미지에 화려함을 더하던 배아현은 이번 작업을 통해 스스로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또 다른 가능성을 선사했다. ‘미스트롯3’ 출신다운 안정감 있는 가창과 대담한 스타일링, 그리고 감정선이 살아있는 무대매너까지 더해지며 트로트계뿐 아니라 대중음악 시장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배아현의 신곡 ‘나 놀러 갈 거야’는 1일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복고와 최신 트렌드가 조화를 이룬 음악으로 다시 한 번 여름의 주인공에 도전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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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나놀러갈거야#미스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