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이상 급락한 인카넥스헬스케어”…장중 변동성 확대에 시장 경계

인카넥스헬스케어가 최근 극심한 주가 변동성 속에 7월 30일 1.07달러(전일 대비 10.08% 하락)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19달러에서 출발한 주가는 이날 시가 1.16달러, 장중 고점 1.18달러를 찍었지만 하락 전환하며 0.82달러까지 저점을 낮기도 했다.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은 3,149만 달러에 이른다.

업계에선 인카넥스헬스케어 주가가 52주 최고가 3.12달러와 최저가 0.08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들어 단기 급등락이 빈발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매 심리 또한 불확실성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09달러로 약 1.87% 소폭 반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카넥스헬스케어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원인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 불안과 수급 불균형, 그리고 실적 성장세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점을 꼽고 있다. 일부 기관은 “최근 낮은 주가 저점과 과거 고점 사이 간극이 커진 만큼, 저가 매수세와 단기 차익 실현 수요가 동시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에선 투자 심리 위축과 추가 조정 가능성 모두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수급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중소 바이오주의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연말 글로벌 금리와 환율 이슈,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 등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며 “선별적 투자와 중장기 전망 점검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