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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두바이 산책에서 피어난 여유”…이국적 햇살 품고 여행자의 설렘→팬들 반응 물결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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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햇살이 도심을 덮은 오전, 가수 황치열의 미소로 두바이의 아침 산책길이 넉넉하게 환해졌다. 순백의 티셔츠와 실버 목걸이, 베이스볼 캡으로 완성한 단정한 무드는 여행자만의 설렘과 여유를 너른 풍경 위에 펼쳐 놓는다. 검은 선글라스에 담긴 잔잔한 미소와 함께, 반사된 빛과 중동 특유의 질감이 전하는 낯섦이 또렷하게 다가온다.
황치열은 거리 풍경 너머 스타벅스의 초록 로고, 아랍어로 적힌 간판을 배경 삼아,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교차점을 부드럽게 보여줬다. 오롯이 담백하게 남긴 “In Dubai”라는 멘트는 새로운 공간에서 만끽하는 자유와 자기만의 안식처를 한데 담아낸다. 두바이의 햇살이 비추는 담벽, 나무 기둥, 그리고 이질적인 조화 속에서 황치열은 그곳에 스며든 ‘여행자’로서의 진면목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특히 팬들은 “두바이에서도 멋져요”, “즐거운 여행 보내세요”, “무더위 조심하고 힐링하세요” 등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따스한 공감대를 자아냈다. 국제무대와 방송, 콘서트로 숨 가쁘게 달려온 황치열이 다시 일상 밖 여행지에서 여유 있게 머무는 모습이 팬들에게 묵직한 위로와 기대감을 남겼다.
황치열은 최근 다양한 음악 활동과 공연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이번 두바이 여행을 통해 또 다른 매력과 힐링의 순간을 팬들과 나누며, 여행자의 자유로움과 예술인의 삶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드는 여운을 남겼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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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두바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