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 디지털 혁신 투자 확대”…10월 주가 반등세 속 장중 오름세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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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지주사 SK가 10일 장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SK는 226,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227,000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오전 9시 31분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한 221,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최저가는 217,500원을 기록했다.

 

현 시점에서 SK의 시가총액은 약 16조 231억 원으로 집계된다. 외국인 소진율 역시 26.26% 선을 유지하며, 글로벌 자금의 관심을 반영한다. 이날 거래량은 약 5만 3,800주로 나타났다. 지주사로서 SK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해 총 634곳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SK는 투자부문과 IT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기술 부문을 양대 축으로 성장 중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AI,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대규모 전략적 투자에 주목한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정보통신 등 핵심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ESG 기반 친환경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그룹사 중 SK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 혁신과 친환경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업계 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정부 또한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을 추진 중이며, 대기업들의 미래 투자 확대가 동반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전문가는 “SK 등 주요 지주사들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룹사 재편, 신사업 진출,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대기업 전략 변화가 시장에 미칠 중장기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간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 역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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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지털혁신#지주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