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금새록, 체력 약체에서 승리의 파이터로”…무쇠소녀단2 명승부→노력의 기적 순간
엔터

“금새록, 체력 약체에서 승리의 파이터로”…무쇠소녀단2 명승부→노력의 기적 순간

배주영 기자
입력

금새록이 타오르는 투지와 성장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각인됐다. tvN ‘무쇠소녀단2’ 10회에서 금새록은 본격적으로 링에 올라 치열한 복싱 대회에 참가하며 누구보다 값진 첫 승리를 일궜다. 카메라가 포착한 금새록의 모습은 낯설고 위태로웠으나, 그 안엔 더없이 단단해진 의지가 빛났다.

 

입단 초기, 금새록의 모습은 도전을 앞두고 흔들렸다. 엉거주춤 줄넘기를 넘던 초보부터 “동작이 크고 느리다”는 혹평에 얼굴을 붉혔던 순간까지, 그는 체력 부족 멤버의 대명사로 지목되기도 했다. 힘든 속에서도 매일 체육관을 드나들며 강도 높은 반복 훈련에 자신을 내던졌고, 서서히 날렵한 스텝과 단호한 원투로 무장한 파이터로 성장했다.

“체력 약체에서 파이터로”…금새록, ‘무쇠소녀단2’ 극적 승리→노력의 감동 전했다 / tvN
“체력 약체에서 파이터로”…금새록, ‘무쇠소녀단2’ 극적 승리→노력의 감동 전했다 / tvN

월드 챔피언 섀넌과의 스파링에서는 금새록만의 불굴의 집념이 증명됐다. 한 번도 중심을 잃지 않고, 상대의 빈틈을 집요하게 노리며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다.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서 했던 것이 완벽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내가 쏟은 노력을 반드시 성과로 돌리고 싶다”는 바람을 솔직하게 전하며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결정적 순간, 금새록은 이전과 180도 달라진 기량으로 링 위에 섰다. 상대 선수의 기세에 결코 주춤하지 않고, 바짝 코너로 몰릴 때마다 빠른 원투로 반격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마지막 라운드, 정교한 유효타에 승기를 잡은 금새록은 마침내 심판의 손 끝에 승자가 되면서 현장을 환호로 물들였다.

 

팀 마지막 주자로 등판한 금새록의 ‘한 방’에, 무쇠소녀단2 멤버들은 모두를 끌어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그의 승리는 단순한 개인의 첫 승이 아니라, 팀을 결승 무대로 이끈 결정적 열쇠이자 값진 성취였다.

 

한때 줄넘기도 힘겨워하던 금새록은 더 이상 패배자가 아니었다. 패기 어린 파이터로 거듭난 그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땀과 눈물로 증명했다. 금새록과 동료의 서사, 함성, 그리고 환희의 눈물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tvN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 금새록의 땀과 열정, 그리고 역전의 서사를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펼쳐보일 예정이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금새록#무쇠소녀단2#복싱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