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베트남 밤의 분노”…연이은 불운 속에도 꺾이지 않은 진심→휴대전화 상실의 파문
낯선 파도와 별이 교차하던 베트남 해변에서 최준희는 진심을 쏟아냈다. 짧은 휴식과 낭만을 꿈꿨으나, 그 시간은 뜻하지 않은 도난 사고와 함께 쓰라린 상실로 물들었다. 베트남 여행 중 휴대전화를 잃고 이어지는 각종 불운까지, 차가운 현실 속에서 터져 나온 한 마디의 분노와 침묵은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최준희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베트남 바다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접속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하며, “내일 서울에 폰부터 사러 갈 거라 가자마자 이벤트 당첨자랑 공지해 드리겠다. 죄송하다”는 말로 팬들과의 약속도 잊지 않았다. 감정을 억누르던 그는 “훔쳐 간 놈 하는 일마다 망해라”라는 직설적인 분노를 남겼고, 낯선 여행지에서 느끼는 서러운 상실감이 절절히 묻어났다.

사실 최준희의 여정은 여행 전부터 평탄치 않았다. 여행 초입부터 비행기를 놓치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등 아직 시작도 하기 전 작은 변수들이 연이어 닥쳤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상황을 포기하지 않고, 직접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과 계속 소통해왔다. 이 과정을 통해 솔직한 감정과 인간적인 고뇌가 드러났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최준희는 고 최진실의 딸로, 2022년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복귀를 알린 바 있다. 계약 해지 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만나고,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오르는 등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개성 있는 행보와 거침없는 소통이 팬들에게 신뢰로 다가갔다.
잇따른 불운에 지쳐갈 법도 했지만, 최준희는 차분히 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로 다시금 자신의 스토리를 그려나갔다. 불쑥 들어온 상실과 번복된 일정, 그리고 휴대전화 없는 일상 속에서도 그는 담담히 자신만의 언어로 진심을 이어갔다.
팬들에게 전하는 약속과 베트남 밤의 진실된 분노는 오히려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앞으로 최준희가 경험하게 될 또 다른 시간과 복귀 소식에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