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윤도현 앞 무릎 꿇다”…‘라이브 와이어’서 선배 향한 찬사→세대 초월 밴드 열기 폭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밝은 인사가 물결치던 현장, 어느새 윤도현을 향한 진중한 존경심으로 분위기가 깊어졌다. 서로의 음악과 진심이 교차하는 찰나, 두 세대를 아우르는 밴드의 뜨거운 순간이 시청자의 마음에 뜨거운 파문을 일으켰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라이브 와이어’ 5회에 출연해 윤도현과 YB를 만났다. 멤버 건일, 정수, 가온, O.de, JunHan, 주연은 국민 록밴드 리더 윤도현을 향한 숨겨둔 팬심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정수는 윤도현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선배님이 의자에 앉는 모습조차 로커 그 자체였다”고 고백해 분위기를 달궜다.

윤도현 역시 웃음 어린 단상으로 응답했다. 그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처음부터 ‘박하사탕’을 불러달라 요청했다고 전하며, “본인들 곡도 함께 부르자는 이야기에 현장에서 바로 합을 맞췄다”고 돌이켰다. 이런 돌발 제안에도 흔쾌히 호응하며 즉석에서 자연스럽게 합동 무대를 만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또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윤도현이 과거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뽀로로’ OST 메탈 편곡 무대 영상을 언급하며, “그로울링 창법으로 부르는 ‘뽀로로’ 영상이 잊히지 않을 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도현은 즉석에서 그로울링으로 ‘뽀로로’ OST를 재현해, 현장은 웃음과 놀라움으로 들썩였다.

이날 방송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YB는 각각의 독주 무대 외에 세대를 뛰어넘는 합동 공연을 펼쳐, 메탈 사운드로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선후배 밴드의 진지한 존경과 활기찬 케미스트리는 팬덤뿐 아니라 대중의 마음을 두드리기에 충분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과거와 현재의 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두 팀의 깊은 우정이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무엇보다 기존 음악 방송에서는 만나기 힘든 전설과 신예의 합동 메탈 퍼포먼스는 세대를 넘어선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밴드만이 전할 수 있는 원초적 열기와 서로를 향한 경의, 파격적인 교감의 순간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노래와 몸짓에 담긴 진심이 방송을 넘어 실제 무대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YB가 보여준 세대 초월 음악의 힘은 오늘 저녁 7시 Mnet과 tvN에서 방송되는 ‘라이브 와이어’ 5회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