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부산 오시리아 자율주행 전기버스”…시범운행 본격화, 도심 대중교통 혁신→기술 실증
자동차

“부산 오시리아 자율주행 전기버스”…시범운행 본격화, 도심 대중교통 혁신→기술 실증

박진우 기자
입력

부산시는 미래형 교통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며 16일부터 연말까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 내 첨단자동차 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기능할 이번 시범 사업은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동부산관광단지까지를 연결한다. 아울러 평일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5시 55분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최대 15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이번에 투입된 버스는 자율주행 레벨3 수준으로,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된 조건에서 고속도로 및 특정 구간을 자율적으로 주행한다. 안전 확보를 위해 전 차종에 운전자와 안전관리요원이 탑승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주행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2022년에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관련 정책과 인프라가 전면적으로 구축된 지역이다.

부산 오시리아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범운행 본격화, 도심 대중교통 혁신
부산 오시리아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범운행 본격화, 도심 대중교통 혁신

부산시는 시범운행에서 도출된 데이터로 기술적 안정성과 교통 효율성을 면밀히 검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행에 돌입하는 계획 하에, 부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미래지향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증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와 도시 교통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부산시#오시리아#자율주행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