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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연탄제육쌈밥의 유혹”…이용, 10년 사랑한 추억의 맛→단골 고백에 시선 집중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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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저녁빛과 함께 펼쳐진 ‘2TV생생정보’의 스타 밥집 탐방은 경쾌한 시작과 더불어 요리의 온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날 주인공으로 소환된 이용은 오랜 세월을 견뎌온 가슴 깊은 단골집을 소개하며, 사소해 보일 수 있는 한 끼의 소중함과 일상의 특별한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줬다. 웃음 짓게 하는 친근한 풍경과 함께 퍼지는 연탄불 내음, 그리고 정성스레 준비된 쌈밥 한 상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고양 덕양구 성사동에 자리한 이 연탄제육쌈밥 맛집은 10년 세월 동안 이용의 마음을 붙잡으며 깊은 추억을 쌓아왔다. 그가 방송에서 털어놓은 단골집 선택의 이유에는 세월이 빚은 익숙함과 음식에 깃든 내공이 묻어났다. 무심하게 지나쳤던 골목의 쌈밥집은 이용의 담담한 고백과 함께 순식간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변모했다. 누구나의 일상 한켠에도 이런 단골 식당이 남겨진다면, 그 공간은 어느 순간 삶의 쉼표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연탄불에 구워낸 제육 쌈밥뿐 아니라 쭈꾸미쌈밥, 소불고기쌈밥, 코다리구이 등 풍성한 선택지도 시청자들의 입맛을 당기게 했다. 방송은 단순히 음식을 비추는 데 그치지 않고, 고즈넉한 공간이 주는 여유와 푸근함, 그리고 10년 단골이라는 뭉클한 사연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생활정보 프로그램 ‘2TV생생정보’는 평일 저녁 6시 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가며, 일상에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의 의미를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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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2tv생생정보#연탄제육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