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순간 기다린다”…최시로, OPBF 라이트급 벨트 사냥→챔피언 등극 기대감
챔피언을 향한 욕망과 설렘이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을 가득 메웠다. 모두의 시선은 새로운 역사의 서막에 쏠렸다.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파이터 최시로가 정민호와의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다.
최시로는 WBA 세계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복싱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타이틀전에서 승리를 쟁취하면 OPBF 정규 챔피언 벨트와 함께 WBC 세계 랭킹 등록 자격까지 동시에 얻는 결정적 기회를 맞이한다. 두 선수 모두 만반의 준비로 임하면서 현장에는 실전 같은 훈련과 전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최시로는 2년 전 프로 데뷔의 꿈을 품고 한국 무대로 건너왔다. 이후 연승 행진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굳혔다. 코리안 드림을 간직한 그의 여정이 정민호와의 한 판 승부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사은탁(WBA 아시아 페더급 챔피언), 김우현(전 WBA 아시아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등도 타이틀전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두스마토프 페리오즈벡과 중국 양칭톈 간 8라운드 매치도 더해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타이틀 사냥에 나선 최시로를 비롯해 각 선수들이 준비한 고유의 스토리가 페어플레이 정신 속에 펼쳐질 이번 OPBF 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은 아시아 복싱 프로모션 FW1의 주최로 진행된다.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찰 것으로 예상되며 복싱 팬들은 유튜브 채널 ‘FIGHT WORLD NO.1’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티켓은 네이버 쇼핑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