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산청군 단성면 5개 마을 집중호우로 대피령”…군청, 즉시 안전지대로 이동 요청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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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5개 마을에 7월 18일 저녁 집중호우로 인한 대피령이 내려지며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산청군청은 이날 오후 7시 59분경 재난문자를 통해 “단성면 칠정, 금만, 당산, 저호, 구사 마을 주민들은 지금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발표했다.
대피령이 내려진 시민들은 가까운 학교, 주민센터, 체육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 군청은 “단성면 일대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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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청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 침수 등 2차 피해 위험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빗물이 급속히 불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침수 예상 구역과 산간도로 접근을 삼가야 한다는 권고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며, 산청군청은 현재 집중호우가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대피령은 지역 주택가의 안전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기상재난 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대피 통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경찰과 산청군청은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추가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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