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디퍼런트 신드롬 폭발”…월드 차트 흔든 뜨거운 도전→도쿄돔 운명의 무대
무대를 밝히는 조명보다 더 아찔한 눈빛, 르세라핌의 한 소절은 온 공연장을 새로운 감동으로 물들였다. ‘나다움’과 ‘차이’의 메시지를 오롯이 녹여낸 르세라핌이 싱글 4집 ‘디퍼런트’로 또 한 번 4세대 K팝의 도약을 알렸다. 관객들도 점차 진지한 감정에 스며들며, 르세라핌의 음악과 서사를 따라가게 됐다.
르세라핌은 네 번째 일본 싱글 ‘디퍼런트’를 발표하며, 현지뿐 아니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디퍼런트’는 르세라핌이 처음 선보인 일본 오리지널곡이자, 경쾌한 디스코 펑크 리듬이 특징이다. 선공개 직후부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9위, 일본 현지 ‘핫 샷 송’ 4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과 현지 차트를 동시에 흔들었다. 다채로운 화성과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르세라핌만의 개성이 더욱 선명하게 빛났다.

이번 싱글에는 ‘디퍼런트’, 국내 미니 5집 ‘핫’의 일본어 버전, 그리고 호시노 겐이 프로듀싱하고 허윤진이 직접 참여한 ‘가와이이’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세 곡은 각기 다른 색채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 그리고 그 차이에서 피어나는 용기’라는 테마를 함께 품었다. ‘핫 -재패니즈 버전-’에서는 결과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향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는 솔직한 포부를 노래했다. ‘가와이이’는 한 사람의 취향과 개성이 집약된 특별함 그 자체가 곧 용기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가와이이’는 넷플릭스 시리즈의 주제가로도 낙점돼, 음악이 드라마와 교차하는 서사를 완성했다.
르세라핌은 일본에서 이어진 월드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재팬’을 통해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 등 대규모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현지에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눈부신 무대와 열정은 오는 11월 도쿄돔 앵콜 콘서트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약속된 대규모 무대에서는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는 르세라핌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예정이다.
르세라핌이 반복하는 자신감과 도전의 목소리는 세 곡의 노랫말과 활동 전반에 퍼져 있었다. 그들의 땀방울과 노력은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꿈을 품게 했고, 음악적 오리지널리티는 차트를 넘어 현장의 열기로 화답했다. 여름을 달구는 르세라핌의 신곡 무대와 드라마보다 더 뜨거운 무대의 에너지가 음악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채, 다가올 도쿄돔의 기적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