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홍콩달러 175.20원 마감”…최근 3일간 강보합세 지속
경제

“홍콩달러 175.20원 마감”…최근 3일간 강보합세 지속

박지수 기자
입력

11일 홍콩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0.21% 오른 175.20원(오후 2시 28분 은행 기준)으로 집계되면서 환전 및 송금 현장에서 부담이 소폭 확대되는 분위기다. 환율은 장 초반 174.52원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반등, 오후 들어 한때 175.47원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현찰 거래 기준 적용 환율을 보면, 매수 시 178.65원, 매도 시 171.75원, 송금 보낼 때 176.95원, 받을 때 173.45원 수준이 적용되고 있어 실제 환전·송금 목적에 따라 실효 환율은 일부 차이가 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홍콩달러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10~11일에는 175원 초반대 거래량이 집중되며 단기적 안정 국면을 시사한다. 1주일 흐름상 174~175원 사이 박스권에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홍콩달러 환율은 경미한 등락 범위 내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 아시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하다”며 “기업·개인 송금 수요와 현지 시장 이벤트에 따라 단기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환율은 국내 주요 은행이 취합·공시한 수치로, 각 은행 창구 실수령액에는 일부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당국은 지속적 점검을 통해 시장 안정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박스권 유지 여부와 주요 글로벌 환율 변동이 단기 시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홍콩달러#환율#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