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CRAZY’ 런던 떼창 순간”…글로벌 티켓 파워→차세대 팝 아이콘 질주
화사한 미소와 함께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이 한껏 가벼운 발걸음으로 영국 런던 공연장 곳곳을 물들였다. 핑크팬서리스와 힘을 합친 'CRAZY' 리믹스 무대가 시작되자, 현지 관객들은 아무런 예고나 준비 없이 르세라핌의 파트를 정확히 따라 부르며 장내를 진동시켰다. 즉흥적이지만 깊이 있는 떼창은 런던을 가득 메운 에너지로 변모했고, 이 특별한 장면은 핑크팬서리스가 직접 공식 SNS에 남기며 더 긴 여운을 남겼다.
최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의 리믹스 버전을 통해 한 단계 넓은 사운드와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핑크팬서리스는 물론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를 비롯해 티미 트럼펫, 윌리엄 블랙, 제이 울프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EDM 장르를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각종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르세라핌의 노래가 자연스럽게 리믹스돼 퍼지면서, 이들의 음악은 무대 안팎에서 끊임없이 확산되는 중이다.

무엇보다 이번 런던 공연 현장에서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폭발적 호응은 르세라핌이 세계 대중음악계 한가운데에서 ‘트렌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는 신호탄이다. 그간 여러 대형 아티스트와 꾸준히 협업해온 르세라핌은 올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MTV 유럽 뮤직 어워드 등 굵직한 시상식에 잇달아 초청을 받았다. 또한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대표곡 ‘HOT’과 ‘ANTIFRAGILE’ 무대를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직접 교감하는 순간도 전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의 음악은 오디션쇼, 음악 페스티벌, 시상식 등 전 세계 케이팝을 상징하는 주제로 빠질 수 없게 됐다.
한편 르세라핌은 쏘스뮤직 소속으로 북미 7개 도시를 모두 매진시키며 또 한 번 음악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NORTH AMERICA’의 마지막 일정인 멕시코 시티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 신곡 발표를 통해 글로벌 K팝 신드롬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