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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경기 28골로 진기록”…메시, 인터 마이애미 재계약 임박→현역 마지막 무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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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경기 28골로 진기록”…메시, 인터 마이애미 재계약 임박→현역 마지막 무대 주목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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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 경기장 안팎이 숨을 죽였다가 일제히 환호했다. 리오넬 메시가 보여준 36경기 28골 14도움의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팀의 역사를 새로 썼다. 다시 한번 마지막 무대를 떠오르게 하는 그의 이름, 팬들의 시선이 인터 마이애미의 심장부로 모이고 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 마이애미와 리오넬 메시가 현재 다년 재계약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언론 ESPN은 18일, 양측이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주요 쟁점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적한 후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의 동행은 2년 반째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계약은 2025년까지로 알려졌다.

“36경기 28골 14도움”…메시, 인터 마이애미와 다년 연장계약 임박 / 연합뉴스
“36경기 28골 14도움”…메시, 인터 마이애미와 다년 연장계약 임박 / 연합뉴스

계약 연장설이 나오는 사이 FC바르셀로나 복귀 등 다양한 루머도 함께 제기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ESPN은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 모두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더 중시한다는 분위기를 전달했다. 구단주 호르헤 마스 또한 메시의 은퇴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결속력을 드러냈다.

 

입단 후 곧바로 리그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는 올 시즌에도 단연 돋보였다. 2024년 MLS 정규리그에서 단일 시즌 최다 승점인 74점을 가져오며 팀의 역사를 이끌었다. 공식전에서 36경기 출전, 28골 14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겨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더불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 FIFA 클럽월드컵, 리그스컵 등 여러 대회에서 자취를 분명히 새겼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의 동행은 현역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팬들은 그의 한 발 한 발에 또 한 번 진한 여운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 MLS 및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메시가 어떤 장면을 써내려갈지 계속 주목받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사커의 기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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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메시#인터마이애미#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