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동일업종 평균 압도했다”…삼화전기, 장중 9%대 급등세
산업

“동일업종 평균 압도했다”…삼화전기, 장중 9%대 급등세

배주영 기자
입력

삼화전기가 9월 18일 오후 장중 한 때 9.97% 오르며 코스피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이날 오후 2시 43분 현재 삼화전기 주가는 43,550원으로, 전일 종가 39,600원 대비 3,950원 오른 수치다. 시가는 40,000원에서 시작했으며, 장중 고가는 44,600원, 저가는 38,700원으로 고점과 저점 차이가 5,9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44만1454주, 거래대금은 186억8,600만 원을 기록했다. 삼화전기의 시가총액은 2,884억 원으로 코스피 607위에 해당한다. 동일 업종 내 등락률이 0.82% 상승에 그친 반면 삼화전기의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최근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 상승, 수급 변화 요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보유 현황을 보면 총 상장주식수 661만3,820주 중 178만8,501주를 외국인이 보유해 외국인소진율은 27.04%로 나타났다. 삼화전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10배, 배당수익률은 1.15%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수급 강세와 단기 시세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 업종 내에서도 단기 변동폭이 두드러진 상황”이라며 “외국인 지분율, 거래대금 동반 증가 등에 따른 매매 주체 변화가 일시적인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급등세가 국내 중형 전자부품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 확장 신호로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화전기#외국인소진율#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