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전기차 혁신”…현대차 아이오닉5N, 오토카 ‘파이브스타’ 영예→유럽 시장 영향력 주목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고성능 전기차의 기술 패러다임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N으로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 부문을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전동화 고성능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아이오닉5N이 포르쉐 911 S/T,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업계에서 역동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5N은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의 첫 전기차 모델로, 전·후륜 합산 478kW의 최고출력과 770Nm의 최대토크, 84kWh 고용량 배터리 등 첨단 기술력을 집약했다. 오토카는 직접 로드테스트를 통해 “게임 체인저”라 칭하며, N e-쉬프트 등 내연기관의 감성을 살려낸 특화 기술에 주목했다. 이와 같은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과 역동적 주행성능은 유럽 고성능차 시장이 요구하는 즐거움과 혁신의 기준을 재정의했다는 평이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아이오닉5N은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전기차”라 밝히며, 시장 내 새로운 트렌드의 서막을 알렸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N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며, 유럽을 넘어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국내외 시장에서 전기차 신뢰도와 기술적 권위를 높이고,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