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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23% 강보합 출발”…미 증시 훈풍에 투자심리 개선
경제

“코스피 0.23% 강보합 출발”…미 증시 훈풍에 투자심리 개선

윤지안 기자
입력

30일 오전 국내 증시가 강보합 흐름으로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3,238.10을 기록, 전일 대비 7.53포인트(0.23%) 오르며 시장의 긍정적 기조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와 이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장 초반 코스피는 3,233.31에 개장해 전장 대비 2.74포인트(0.08%) 상승한 채 출발했다. 중소형주와 대형주가 고르게 오르며 시장 전반에 호조세를 보였고, 코스닥지수 역시 같은 시각 1.23포인트(0.15%) 오른 805.68로 시작했다.

코스피 0.23% 상승 출발…3,230대 강보합 흐름
코스피 0.23% 상승 출발…3,230대 강보합 흐름

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과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가 우상향하며 위험자산 선호 기조가 강화됐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도 유입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환율과 채권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크지 않고, 원·달러 환율 및 금리가 보합권에 머무르며 안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업계는 글로벌 증시 훈풍,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맞물려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 및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일정이 남아 있어, 단기적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추가 상승세 지속 여부는 미국 통화정책 변화와 국내 실적 발표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주 후반 발표 일정에 맞춰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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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