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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1.5%p 하락”…부정평가 41.1%로 상승
정치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1.5%p 하락”…부정평가 41.1%로 상승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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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둘러싼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2025년 9월 15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4.5%로,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1.1%로 1.9%포인트 상승해 지지층 이탈과 부정 여론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리얼미터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지난주 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7%로 집계됐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1.5%p↓(리얼미터)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1.5%p↓(리얼미터)

세부 조사 결과,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권에서 긍정평가가 3.3%포인트 상승했으나, 대구·경북은 5.0%포인트, 대전·세종·충청은 4.4%포인트, 광주·전라는 2.0%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도 여성(-4.1%p), 20대(-4.2%p), 40대(-2.3%p), 70대 이상(-1.9%p)에서 지지율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남성은 1.1%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다.

 

정치권은 이 같은 수치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으나, 현안별로 부침이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야권에서는 "부정평가가 40% 선을 넘어선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 정부에 대한 국민 피로감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역과 세대별 양극화가 더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민심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조사 결과에 따라, 여야는 민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정치권은 향후 국정 일정과 관련해 지지율 추이를 주시하며, 국민 여론을 반영한 정책 조율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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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대통령#리얼미터#국정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