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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햇살 아래 미소”…암 이겨낸 산책→뜨거운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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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햇살 아래 미소”…암 이겨낸 산책→뜨거운 응원 물결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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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길 위에서 환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는 진태현과 박시은의 뒷모습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평온과 단단함을 머금고 있었다. 수술의 흔적 뒤편엔 여전히 투명하게 번지는 밝음과, 일상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는 진태현의 모습이 있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진 두 사람의 근황에는 크고 작은 아픔조차도 웃음과 희망으로 덮어낸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최근 진태현은 “무리하지 않고 열심히 재활 중”이라는 솔직한 문장과 함께, 아내 박시은과 공원 산책 중 찍은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수술 후 체력이 약해진 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그의 표정은 되려 나른한 여유와 작은 소망—“태닝을 하고 싶다”—을 비추고 있었다. 긴 여름의 무더위 속 캐주얼 차림으로 천천히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제 막 다시 시작된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보여줬다.

“긍정·회복의 시간”…진태현, 암 수술 후 박시은과 산책→반가운 근황에 응원
“긍정·회복의 시간”…진태현, 암 수술 후 박시은과 산책→반가운 근황에 응원

진태현은 “수술한지 벌써 4일이 됐다. 시간이 참 빠르다”며, 빠르게 지나가는 회복의 시간에 대한 감탄을 남겼다. 이어 “장마가 일찍 끝나 무더위가 시작됐으니, 모두 몸관리 잘하시고 멋진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의 담담한 인사에는 긍정과 격려, 그리고 삶에 대한 소박하지만 단단한 다짐이 배어있다.

 

이전에도 직접 암 진단과 수술 계획을 팬들에게 전하며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내겠다”고 밝혔던 진태현. 이번 소식에는 지난 27일 퇴원 후 아내 박시은에게 남긴 ‘손발이 돼 준 고마움’까지 곁들여지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 역시 고스란히 전해졌다. 서로에게 기댄 채 보내온 긴 시간, 그리고 곁을 지킨 딸들과 함께한 소중한 일상이 다시금 조명을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고, 2019년 대학생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2022년 임신과 안타까운 이별에 이어, 올 1월에는 소중한 두 딸과 함께하는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마라톤을 꿈꾸는 딸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족의 이야기는 팬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남긴다.

 

진태현은 “이혼숙려캠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솔한 감정과 긍정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암을 이겨낸 희망, 여전히 이어지는 회복의 시간, 그리고 가족이 함께 걷는 평범한 하루가 지금 그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일상의 용기와 사랑을 전하는 진태현의 이야기에 팬들의 응원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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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