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현 23.6% 급등”…코스닥 시장서 고점 경신, 거래대금 1,739억 원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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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삼현 주가가 장중 한때 27,200원까지 오르며 23.64%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분 기준 삼현은 27,2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전일 종가 22,000원 대비 5,200원(23.64%) 오른 수준이다. 시가는 22,150원에 출발해 저가 21,650원, 고가 27,400원까지 오르며 종일 변동성이 컸다.

 

거래량은 6,846,399주, 거래대금은 1,739억 2,700만 원을 기록했다. 삼현의 시가총액은 8,640억 원으로 코스닥 내 90위를 차지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93.79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8.21배를 크게 웃돌아 고평가 논란도 제기된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이날 0.59% 하락해 삼현의 상승세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출처: 삼현
출처: 삼현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보유 주식수가 415,872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31,707,567주의 1.31% 수준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0.18%다.

 

증권업계에서는 삼현의 단기 급등 배경에 대해 특별한 재료 노출 없이 수급 및 투자심리 작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 업종 대비 높은 PER로 추가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코스닥 시장 내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는 국면”이라고 평했다.

 

시장에서는 높은 변동성에 따라 단기 차익 실현과 추가 매수세가 혼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 실적 흐름과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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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