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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O MAY 북미 새벽을 흔든 역주행”…이수만 걸그룹, 연속 차트 진입→글로벌 돌풍 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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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O MAY 북미 새벽을 흔든 역주행”…이수만 걸그룹, 연속 차트 진입→글로벌 돌풍 새 신화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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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라디오 주파수가 흘러들던 북미의 새벽, A2O MAY 다섯 소녀의 이름이 또 한 번 화면 위를 빛냈다. 익숙한 리듬과 강렬한 퍼포먼스, 그 속에 감도는 신인 특유의 떨림은 어느새 자신감으로 변했다. 미국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에서 이어지는 쾌거, 그 숫자는 평범한 통계가 아니라 끝없는 도전의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A2O MAY(CHENYU, SHIJIE, QUCHANG, MICHE, KAT)는 신곡 ‘BOSS’로 29일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에서 35위에 올랐다. 이미 데뷔곡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 (A2O)’으로 39위에 오르며 북미 시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두 곡 연속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 진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전원이 중국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 미국 미디어베이스 TOP 40에 연달아 이름을 올린 것은 최초여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이수만 걸그룹 A2O MAY, 美 차트 역사 새로 썼다”→TOP 40 연속 진입 신화
“이수만 걸그룹 A2O MAY, 美 차트 역사 새로 썼다”→TOP 40 연속 진입 신화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 180개 이상의 라디오 방송국 송출 데이터를 집계해 산정하는 권위 있는 메인스트림 차트다. 빌보드 HOT 100 라디오 송즈 순위에도 사용될 만큼 북미 대중음악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갓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서 이같은 결과는 가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신곡 ‘BOSS’는 음원 성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천만 돌파, QQ뮤직 신곡차트 1위 등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받았고, 최근 중국 국영방송 CCTV ‘중국 음악 TOP 차트’에도 출연해 화제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A2O MAY는 ‘K-POP의 창시자’로 불리는 이수만 키 프로듀서의 글로벌 감각과 다섯 멤버의 개성이 어우러진 ‘잘파 팝’(Zalpha Pop) 트렌드를 이끌며, 신인다운 에너지에 팬덤의 기대를 더했다. 이들은 단순한 신예를 넘어 새로운 음악 시장 지도를 그려내는 존재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02.7 KIIS FM ‘왕고 탱고’ 페스티벌에 Doja Cat, David Guetta, Meghan Trainor, Gwen Stefani 등 명실상부 월드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첫 미국 공연은 A2O MAY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현지 무대를 가득 채운 환호와 라디오 차트에서의 연속 흥행, 세계 각국 팬들의 응원이 더해지며 걸그룹 A2O MAY는 또 한 번 도약의 순간을 맞았다.  

 

각자의 꿈이 닿는 곳에서 손을 맞잡은 멤버들, 그들이 건네는 음악과 에너지는 북미의 밤과 세계를 물들였다. 무대 위에서 교차하는 설렘과 환호 속, 글로벌 신예 A2O MAY는 끝없는 가능성과 도전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의 다음 움직임이 글로벌 팝 시장의 판을 다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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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omay#이수만#b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