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3번의 플래티넘 행진”…BTS, 아미와 맞닿은 신기록의 파장→전세계 음악산업 긴장
눈빛에 스친 자부심과 조용한 설렘. 방탄소년단은 오늘도 또 한 걸음, 무거운 발자국 하나를 남겼다. 차곡차곡 쌓인 금빛 기록 위로 아미들의 환호가 퍼지고, 보랏빛 파동이 다시 세계를 감싼다.
정확한 수치와 단단한 경계 위에서 성장해 온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세계적 음악 시장 한복판에 다시 한번 명확히 각인됐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13번째 플래티넘 인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응원과 감동의 물결이 그룹과 멤버 모두의 가슴에 전해졌다.

이번에 플래티넘 열세 번째 이름표가 새겨진 곡은 '런', '피 땀 눈물', 'DNA', '페이크 러브'로, 방탄소년단의 대표 명곡들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불렸다. 미국 내 앨범과 싱글 판매에 따라 부여되는 엄격한 골드, 플래티넘, 멀티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인증 체계는 이번에도 방탄소년단에게 특별한 자부심과 존재감을 안겼다.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RIAA 플래티넘 인증 13회의 신기록이다. 또, 멤버 지민과 정국 역시 각자 솔로 곡 ‘라이크 크레이지’와 ‘세븐’으로 플래티넘을 달성해 방탄소년단은 팀 및 멤버 모두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거머쥔 5x 플래티넘은 500만장 이상의 엄청난 기록을 의미한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이 영예를 품은 팀은 오직 방탄소년단과 싸이뿐이다. 이날 다시 한 번 미국 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이외에도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 수록곡 ‘세이브 미’,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의 ‘봄날’,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의 ‘온’과 ‘블랙 스완’, 싱글 ‘퍼미션 투 댄스’ 등 다섯 곡이 추가로 골드 인증을 받으면서, 방탄소년단의 골드 인증 곡은 총 20개로 더욱 늘어났다. 글로벌 음악 팬들은 아미와 함께 만들어내는 숫자 이상의 서사에 힘차게 귀 기울였다.
플래티넘 트로피의 반짝임 속에 숨겨진 것은 헤아릴 수 없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서사다. 방탄소년단의 13번째 플래티넘, 그리고 20번째 골드 인증은 세계 음악산업의 경계를 다시 한 번 허물며, 앞으로 펼쳐질 더욱 빛나는 행보를 예고했다. 아미와 함께 써내려가는 기록과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