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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 단기 고점 부담 부각”…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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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 단기 고점 부담 부각”…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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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항공우주 업계의 대표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1일 오전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51분 기준, KRX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37,000원 하락한 816,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일 종가 853,000원, 11일 시가 847,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오전 장 중에 814,000원까지 밀리며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가의 급락은 최근 단기 고점 인식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이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126,577주, 거래대금은 1,044억 8,500만 원에 달해 최근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항공우주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출, 민·군 겸용 엔진 및 첨단 기술 등 신사업 확대로 주목받아온 상황이다. 최근 우주항공 사업 진출 소식과 글로벌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둔화되며 하락 전환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업계에선 하반기 예정된 실적 발표와 방위산업 정책, 항공우주 산업의 투자 및 수주 일정이 향후 주가 방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미래 항공우주력 강화 기조와 해외 방산 발주 확대 여부, 중장기 방산 전략의 변동성도 투자자들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관계자는 “정책과 실적 모멘텀에 따라 등락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 내 경쟁사의 수주 동향, 국내 산업 정책의 실행력 등 복합 요소들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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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항공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