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거래량 42% 급증하며 182달러 방어”…시장 구조 안정에 단기 상승 기대감
현지시각 10월 23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솔라나(Solana)가 184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핵심 지지선인 182달러가 굳건히 유지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 42% 증가(80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해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단기 조정 국면 속에서도 거래 심리가 안정된 구조임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솔라나는 직전 고점(253달러)에서 조정을 거친 뒤 182~200달러 구간에서 횡보를 이어왔다. 182달러 지점은 과거 여러 차례 지지를 확인 받은 주요 구간이며, 시장 유동성도 집약되는 핵심 지점으로 꼽힌다. 특히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7.97%로, 급격한 변동성 없이 매수·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외신은 “솔라나가 이 구간 방어와 거래량 유지를 이어간다면 단기적으로 240~250달러 돌파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재 솔라나 시가총액은 1,006억 4천만 달러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핵심 지지선의 방어는 투자 심리 안정뿐 아니라 중기적 상승 전환의 신호로도 읽힌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최근 솔라나 기반 프로토콜로의 자금 유입과 거래 건수 유지를 확인해주고 있다. 이는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후에도 솔라나가 명확한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선 200달러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고 평가한다. 과거 유사한 가격 패턴에서 30~50% 급등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뚜렷한 거래량 증가와 추세 전환 신호가 동반됐다. 현재의 횡보세는 방향성 모색이 진행 중인 과도기라는 설명이다.
결국 이번 182달러 지지선 방어는 단기 반등 여부뿐 아니라 시장 전반 구조의 안정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거래량 증가가 이어지는 한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투자심리 변동에 취약해, 과도한 기대나 단기 추격 매수에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거래량과 추세 전환 신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