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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7%대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10만원선 회복
경제

“대한유화 7%대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10만원선 회복

최영민 기자
입력

대한유화가 7월 11일 오전 장중 한때 7% 넘게 급등하며 1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52분 기준 대한유화는 전 거래일 대비 7.45% 오른 10만5,3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9만8,200원에 출발해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 10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약 4만5,000주, 거래대금은 46억7,200만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전일에도 2만8,000주 이상을 순매수했고, 이날 역시 매수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최근 실적 부진에도 주가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영업이익은 9억원 적자에 머물렀다. 평가 지표상 PER은 667배로 고평가 구간임에도, PBR이 0.36배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8.5%를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6,844억원으로 코스피 362위에 올라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유화의 실적 개선 속도와 앞으로의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과 PBR 간 괴리가 커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 모멘텀 또한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밝혔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대한유화의 실적 회복 폭과 외국인 매수세 전개 양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유화(사진.연합뉴스)
대한유화(사진.연합뉴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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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외국인매수#실적흑자